
포항에서 여행을 가면 바다가 보이는 곳에 눈을 뜨고 해변을 찾는다. 그런 일반적인 여행(?) 형태를 쫓고 있지만, 매우 관심이 있는 곳이 생겨, 거기가 등산을 해야 하는 장소이므로, 좀처럼 기회를 잡는 것이 어려웠다. 차일필 밀다가 마침내 큰 결심을 하고 산행을 하기로 했다. 따뜻한 등산가에게는 쉬운 장소이므로 산책에 가까울지도 모르지만, 역시 등반은 어려웠습니다.
산의 역사를 조금 엿볼 때 신라진성 여왕 시대까지 올라야 한다. 종남산이라고 부르는 것이 참기 어려운 난을 이력이 생겨, 그 후 내연산과 이름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실은 내연산 자체를 방문했다기보다는 여기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소금강 전망대가 주목했다. 아래의 보경사에서 시작해 소금강 전망대까지만 오르기로 했고, 잘 서 있는 풍경과 자연의 소리에 반해 등산을 결심한 것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받았다.
보경사 부근 일대는 경상북도 3경의 하나로 꼽히는 경승지를 이루고 좋은 관광지로 되어 있지만, 그 주요 경관은 내연산 남록을 동해로 흐르는 고가와 계곡에 집중하고 있다.
보경사를 출발해 잠시 평지와 변하지 않는 계곡을 지나 걱정과는 달리 순조로운 산책에 그쳤다. 곧 만나는 오르막은 시작되지 않고 충분히 주변 환경에 만족해 산책이 아니라 산책을 제대로 즐겼다. 계곡으로 흐르는 물과 조금씩 변화의 징조를 보이는 단풍에 반해 산새의 소리를 음악으로 해 산행을 계속해갔다.
역시 돌이 있어 계곡이 있는 곳을 단지 지나치기 어렵다. 평평한 바위 위에 작은 돌탑을 쌓은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내연산에는 계곡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드물고 크고 작은 폭포를 많이 볼 수 있다. 덕분에 눈이 즐겁고 귀가 즐거웠던 산행이 된다.
꽤 왔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멀다는 표지다. ㅠㅠ
그래도 생각보다는 경사가 심한 등산이기 때문에 다행이었다. 조금씩 쉬고 천천히 오르면 등산 초보자도 어렵지 않은 산노리 코스다.
보려고 하는 그 풍경이 서서히 나타난다.
내연산 정상보다 더 많은 인증샷에 오르는 소금강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다. 또는 중국의 장가계를 비교해 표현하는 곳이다. 깎은 절벽 위의 풍경이 아마 거기를 소환한 것은 아닐까.
소금강 전망대 아래를 내려다보면 통증이 배가 된다. 상당한 간담이 아니면 난간 끝에 서기도 어려울 정도다. 그래도 용기를 내고 가까이 다가가면 한국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절경에 감탄까지 숨을 쉬게 된다.
신선도 이 정도 절경이었다면 잠시 쉬고 가지 않았을까? 등산 초보자가 용기를 낼 정도로 내연산 소금강 전망대는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풍경을 보였다.
충분히 봤기 때문에, 이미 폭포가 있는 곳에 내리는 것만이 남았다. 거기에는 또, 얼마나 좋은 풍경이 펼쳐지는지 기대가 나보다 앞으로 나아간다.
물이 정말로 맑았다. 산 깊숙히 흐르는 계곡물은 수량도 제법된다. 물 소리도 좋고 바람도 좋다. 가능하다면 또 하고 싶은 내연산의 절반 산행이 고생했던 등림의 마음까지 쉽게 잊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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